이곳에 오셔서 야구를 접고 싶다는 분들이 계신데, 왠지 선동한 기분이 들어 좀 그렇네요.
힘내서-_-;;; 야구보시라고 짧지만 재밌는 영상 하나 올립니다. (장스나가 압권~ -_-=b)

* 감상Tip ; 오베스 부분을 자체적으로 타이거즈로 바꿔서 들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D



그리고 별 거 아니지만 나름 어렵게 업로딩한 겁니다. -_-;;

1. 시즌초 아무 생각없이 중계 영상을 비디오 테이프에 녹화.
2. 모님께 개그광고가 있었다는 제보를 받고 열심히 뒤져 영상 발견.
3. 다른 모님께 비디오 테이프를 우편으로 보내 동영상 파일로 변환.
4. VOB파일을 받아 AVI파일로 변환했으나 화면 비율이 이상해서 좌절.
5. 생각날 때마다 별의별 프로그램으로 변환해보기를 몇달째.
6. 화면 비율 이상한 파일을 resizing하면 된다는 걸 좀 전에 깨달음.
7. 몇달을 끙끙댄 게 무색하게 1분만에 원하던 결과물 업로딩 성공. -_-v

아무튼 올리긴 했는데... 어디 들고 가지 마시고 여기서만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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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장스나 2008/06/26 13: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역시 우리 장스나!!!!! 쵝오에요! 요즘 야구는 좀 눈물나게 하시지만....ㅠㅠ

    • BlogIcon nori 2008/06/27 02:12  댓글주소  수정/삭제

      우리 장스나님을 많이 좋아하시나 보군요. ㅎㅎㅎ
      장스나 없으면 잘 안 돌아가는 타선이 안습이지만, 곧 장스나도 타이거즈 타선도 빵빵 터지기만을 바랄 뿐이에요.

  2. 스파이크 2008/06/26 17: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거 너무 웃겨요...ㅋㅋ
    우리 어린이들 버전도 있으면 좋았을텐데...^^
    (석민, 범석, 선빈어린이, etc)

    • BlogIcon nori 2008/06/27 02:13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게나 말입니다. 잠깐동안에 이정도도 큰 웃음을 주었지만...
      어린이들 버전은 기아에서 자체 제작해서 팬들에게 서비스해주면 좋겠네요. ^^

  3. 애증의타이거즈 2008/06/26 21: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에이 그런기분 느끼실필요....없어욤 그냥 그게 다 같은 팬들마음 아니겠어요 +o+
    뭐 20년이 넘게 이걸 봐 말어 하면서 유지해온 타이거즈빠 아닙니까 ㅋㅋㅋㅋㅋ

    아 이거 방송되던날 보고 완전 뒤집어졌는데 ㅋㅋㅋ 다시한번 또 웃을 기회를 주시네요 ㅎㅎㅎㅎㅎㅎㅎ

    근데 오늘 전 20-1로 이기고있는 엘지야구를 보고있어요 -_-V
    아무것도 안보려고 했는데 너무 신기해서 말이죠 ㅋ

    • BlogIcon nori 2008/06/27 02:38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뭐 심각한 건 아니고 다들 웃자고 한 거에요. ^^
      다행히 오늘 연패를 끊어서 어쨋든 기분이 좋네요. ㅋㅋ

      이 영상 보신 분이 거의 없을 거라 생각하고 나름 야심차게 업로딩한 건데 이미 보셨군요.
      다음엔 보다 신선한 걸 찾아보겠습니다. ㅎㅎㅎ

      오늘 밖에서 저녁을 먹다가 엘지 스코어 보고 깜짝 놀랐어요.
      스코어 자체로 신기하기도 했는데... 한편으론 선감독 까이겠구나란 생각이 동시에 들기도 했네요.;;;;

  4. 독사 2008/06/26 22: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갈수록 심오해지는 노리냥 블로그..
    야구는 그냥 공노리잖아요..^^

    • BlogIcon nori 2008/06/27 02:38  댓글주소  수정/삭제

      웃자고 올린 영상에 심오하다고 하시면......;;;
      야구는 정말 별거아닌 공놀이죠.
      저야말로 요즘은 생각날 때만 즐기는 편이라 문제 없습니다. ㅎㅎㅎ

  5. 지나가다 2008/06/27 00: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너무 웃겨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른데 막 퍼뜨리고 싶어요 ㅋㅋㅋㅋ

    • BlogIcon nori 2008/06/27 02:38  댓글주소  수정/삭제

      자체 제작 영상이면 제가 먼저 막 퍼뜨렸을텐데 아쉽습니다. ㅎㅎㅎ
      아무튼 재밌게 웃으셨다니 기분 좋네요. ^______________^

  6. BlogIcon 소녀♡ 2008/06/29 23: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엄청난 영상 ㄲㄲㄲ
    와우 1표~던져염 ㅋ

    덤으로;; 우편으로 보낸 건 아니고 힘들게 모모냥이 들고 왔던 그 비디오테이프 ㅜ_ㅜ
    노리님께 가는 길도 어찌나 힘겹던지 ㄷㄷㄷ

    잘 봤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장스나가 최고임 ㅋㅋㅋㅋㅋㅋㅋ

    • BlogIcon nori 2008/06/29 23:29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맞다~ 이건 모모냥에게 전해준다고 난생 처음 박물관 총각에게 굽신거려야했던 그 테이프구나.
      우편으로 보낸 건 오준형 테이프였나? 그냥 팜플렛만 보냈었나? -_-a

      암튼... 긴 것도 아니고 이 짧은 거 때문에 소녀님도 고생 많았어염. ^^
      장스나는 진짜 최고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 BlogIcon 여름엔야구 2008/07/01 21: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역시 장주장님.. -.-



패장의 조언 "나는 이래서 실패했다"

▲서정환 전 감독(최고 순위 3위, 최저 순위 8위. 통산 승률 .495)
서 전 감독은 여유를 강조했다.
"결국 결과는 비슷하더라. 급할수록 여유있는 운영을 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

▲이순철 전 감독(최고 순위 6위, 최저 순위 7위. 통산 승률 .431)
"요즘 유행하는 소통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감독과 선수간에 마음이 통해야 좋은 성적이 나올 수 있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기 때문이다.

▲김성한 전 감독(최고 순위 3위, 최저 순위 5위. 통산 승률 .548)
김 전 감독은 자신의 야구가 실패였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했다.
"야구에 대해선 미련 없다. 내가 하고 싶은 야구를 했다고 생각한다."

- 출처 : 이데일리 SPN, 베이스볼 테마록

남자로 태어나 꼭 해볼 만한 직업 중에 하나가 프로야구 감독이었던가...
그런데 프로야구 감독의 연봉은 욕먹기 위해 받는 것이라는 게 정설;;로 얘기되는 우리나라에선 글쎄다.
최근 연봉값을 충분히 하고 있는 두 감독이 삼성의 선동렬 감독과 엘지의 김재박 감독인 것 같다.
올해 두 감독이 시즌 막바지처럼 야구팀을 꾸려나가는 걸 보면 조금 충격적이다.
이런 운영을 하는 프로야구 감독이 예나 지금이나 많지만 충격적이라고까지 한 건 선동렬과 김재박이니까...
대기업을 뒤에 둔 두 감독이 팬들이 얘기하는대로 큰 틀을 가지고 야구를 하는 게 쉬운 건 아닌 것 같다.
그래도 야구 없는 오늘 하루 쯤은 서정환 전 감독이 얘기하는 '여유'에 대해서 생각해보시면 좋을 듯...
특히 선감독은 딱 열흘만 쉬었다 가면 돌파구가 보일 거라 생각하기에 더 안타깝다.

지금 급하게 내딛는 발걸음에 자기 발에 걸려 넘어지면 어디 하소연 할 데도 없다.
가뿐 숨이 가라앉을 때까지는 걷기도 해야 다시 속도를 올려 뛰어갈 힘이 비축되지 않을까.

그리고 김성한 전 감독은 승률 0.548만 봐도 패장이라고 하기에는 좀... -_-a
그가 하고 싶던 야구를 했고 그 야구를 그리워하는 팬이 아직도 있는데, 그의 야구가 실패였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가장 야구 재밌게 본 시기를 기억할 수 있게 해준 그에게 고맙고, 좀 더 오래 보지 못한 것에 미련과 원망이 남는다.
당연히 김성한은 타이거즈 아니면 안돼라고 생각했는데 이젠 아니다. 언젠가는.. 어디서건 다시 볼 수 있겠지. 기다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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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독사 2008/06/24 16: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성한 감독을 패장이라고 하다니..
    그 선수 구성으로 그만한 성적을 낼 수 있는 감독이 어디가 있다고..

    • BlogIcon nori 2008/06/24 18:50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게 말입니다.
      서로 갈 길 간 게 다행이라고 생각하긴 합니다만, 박재홍이 팀에 적응 잘 하고 지금같은 활약을 해줬으면 좀 더 재밌게 야구 볼 수 있었을텐데란 생각이 듭니다.

  2. Profane 2008/06/24 22: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최고3위 최저5위가 어딜봐서 패장인지
    승률0.548이면 ㄷㄷㄷ 한거 아닌가요..

    김성한 감독이 타팀 지휘봉잡으면...
    참 어색할꺼 같습니다
    언젠가는 돌아와 주셨으면 하는데 말이죠.

    • BlogIcon nori 2008/06/25 00:21  댓글주소  수정/삭제

      지금 현장에서 벗어나 있다고 모두가 패자는 아닌데 말입니다.

      타이거즈에 많은 스타들이 있었지만 그 중에서 타이거즈 옷만 입었던 사람은 김성한 뿐이네요.
      그래서 타이거즈가 아닌 김성한은 저도 상상도 안되고 썩 내키지도 않고 그래요.
      근데 어느 순간 김성한 위원이 기아에서 다시 지휘봉을 잡는 것에 대해선 체념한 편이라...
      이제는 어디서고 야구판에서 그의 호쾌한 야구를 보기만 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이왕이면 타이거즈에서 다시 보면 금상첨화지만요. ^^

  3. 애증의타이거즈 2008/06/26 01: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제가 이럴줄은 몰랐는데 오늘부로 야구 접을랍니다.
    정내미가 뚝뚝 떨어지네요 ㅠㅠㅠㅠ

    • BlogIcon nori 2008/06/26 02:38  댓글주소  수정/삭제

      중간에 채널 돌리다 김주형 안타치는 거 한장면 보고 말았는데...
      그 때는 이기고 있는 것 같았는데 또 졌나요? -_-a
      정내미가 떨어져도 미운정을 생각해서라도 야구 접지는 마세요. -_ㅠ
      말은 이렇게 하지만 슬금슬금 야구 찾아 헤매는 우리는 불쌍한 야빠잖아요. ㅠ_ㅠ

  4. BlogIcon 소녀♡ 2008/06/25 23: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패....패장이라니;; ㅜ_ㅜ
    김성한 감독님 그립지요~~ㅎ
    기아가 아닌 팀이라면 안됩니다;; 이런 몹쓸 마음;; ㅜ_ㅜ

    • BlogIcon nori 2008/06/26 02: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몹쓸 마음은 무슨... 대다수가 그렇게 생각할 걸? ^^;;
      나는 올해 여러가지를 체념해버려서 그냥 될대로 되라는 거고... ㅎㅎㅎ

  5. BlogIcon Lenore 2008/06/26 00: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 게임 보니, 저도 야구 접고 싶더군요-_-
    불펜이 하던대로만 했으면, 연패 중에 최소한 2승은 했을텐데...
    막판에 무너지는거 보니, 작년 생각이 솔솔 나네요..
    장성호는 3번의 찬스를 무산시키고, 6타수 무안타..ㅠㅠ
    김태균에게 끝내기 안타 맞는 순간 꺼버렸는데...

    내일도 저녁 6시 반이면, TV앞에 앉아있을듯-_-

    • BlogIcon nori 2008/06/26 02:43  댓글주소  수정/삭제

      경기 기록보니 기주가 또 불질렀군요. -_-;;;
      잘나가는 팀은 한쪽이 못하면 다른 한쪽이 잘해서 이기는데, 못하는 팀은 한쪽이 잘해도 다른 한쪽이 말아먹는 것 같아요. 비슷하지만 엄청 다른 모양새...
      장스나는 어젠가 홈런쳤다고 본 거 같은데 왜 또 그러시나요. 환장하겠네요. -_ㅠ

  6. 스파이크 2008/06/26 17: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 경기는 말이죠...
    한화도 거은 포기한 경기를....우리가 입에 떠넣어준거죠...-_-;;;

    생각하믄 할수록 열통이 터져서 참...

    그나저나 누가 우리 김감독님보고 패장이래요...-ㅅ-;;
    원래 정철우 기자는 괜찮아 하는 편이지만 저런 소리하믄 미오할래요...흥

    • BlogIcon nori 2008/06/27 02:10  댓글주소  수정/삭제

      한기주가 블론한 거 정도로만 알았는데 다들 삽질을 했나 보군요. -_-;;
      다시 사이클이 맞아 떨어질 날이 곧 오겠죠. 그래야 하구요. ^^;;

      기자 이름은 미처 볼 생각도 못했느데... ㅎㅎㅎ
      김성한 전 감독 말씀처럼 본인도 패장이라 생각하지 않고 다른 사람들도 별 생각이 없이 끼워 넣었으리라 생각해요.
      단순히 실패하지 않은 감독이 아니라 명장이라고 누구나 인정할 수 있게 다시 자신의 야구를 보여줄 그런 날을 기다려 봅니다. ^^

  7. BlogIcon 여름엔야구 2008/07/01 21: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김감독~ 당연 저러실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 역시 그때의 김감독 야구에 한표!

    그러나 김진우 데뷔 해 준플에서 김진우만 죽도록 넣다가 털린 거, 저 그거 아직 안 잊었습니다. -_-

    • BlogIcon nori 2008/07/02 02:06  댓글주소  수정/삭제

      ㅎㅎㅎ 당시에 미리 김진우가 마무리로 뛸 거라는 걸 기사를 통해서 알아놓고도 1차전부터 당황했던 기억이 나요.
      그 때는 마무리 리오스는 믿을 수 없고, 삼진 잡는 능력이 뛰어난 김진우로 승부수를 걸어봐도 좋겠다고 생각했었는데... 결과적으로 악수가 되었네요. 그 때 그 수가 통했다면 김위원이나 기아나 다른 모습이었을텐데요. 김진우까지도...
      그 보다는 그냥 강철오라버니가 마무리투수를 했더라면 하는 생각이 먼저 들지만요. ㅎㅎㅎ
      암튼 저는 우승 때문이 아니라 다른 여러가지로 아쉬움이 남는 해였어요.
      그 해에 야구를 즐기기 가장 편한 해였고, 타이거즈 야구도 재밌었고, 진우 녀석 보는 것만도 좋았고, 리오스-키퍼-최상덕-김진우의 선발투수진들은 보기만해도 배불렀구요. 제 입맛에는 딱 좋았던 때였어요.
      보면 속상할테지만 그 때 영상 구할 수 있으면 다시 보고 싶기도 해요.

      그리고 김진우 데뷔 해에 기아는 플레이오프로 직행했습니다요. ^^;;

    • BlogIcon 여름엔야구 2008/07/04 15:35  댓글주소  수정/삭제

      첨에 플옵이라고 썼다가
      '아닌가?' 해서 여러번 생각하다 고쳤는데
      역시 플옵이 맞았군요. ^^
      앞으론 제 기억력을 믿으며 살겠습니다. ㅋㅋ

    • BlogIcon nori 2008/07/05 00:24  댓글주소  수정/삭제

      기억력을 믿고 사실 수 있다니 부럽기 그지 없습니다.
      스~아실 준플이든 플옵이든 관계 없는데 믿을 수 없는 기억력에도 아는 거 나왔다고 소심하게 태클건 1人 -_-;;



어제 저녁에 떡볶이가 먹고 싶어서 떡볶이를 만들어 거실에서 티비 보시던 아버지 옆으로 갔다.
아버지께서 엘지와 롯데의 잠실 경기 중계를 보고 계셔서 어쩔 수 없이 같이 봤다.
8회초 2사 1루 상황이었는데 투수는 아직 봉중근에 이대호가 볼넷으로 나가고 타석엔 강민호가 들어섰다.
그리고 화면엔 강민호가 봉중근을 상대로 만든 솔로홈런 장면이 나오고 있었다.
아무 생각없이 보는데 봉중근이 강민호를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환호를 하는 거다.
그와 동시에 아버지와 나는 감탄사를 내뱉었다. 내가 엘지 야구에 동화되다니... -_-;

그리고나서 뉴스 좀 보다가 다시 채널을 돌리니 점수는 여전히 1대1 동점 9회말이었다.
무사에 막 출루한 타자가 대주자 박용근으로 바뀌고 박경수가 타석에 들어섰다.
요즘 얼마나 잘치고 있는지는 모르지만 북경수라고 얘기하는 박경수니까 기대감이 들었다.
그러나 역시나 번트 시도... 9회말이니까 그럴 수 있지라고 생각했지만, 아놔~ 박경수 번트 너무 못 대잖아!
번트 2번 실패하고 나니 아무리 김재박 감독이라고 해도 쓰리번트는 아니겠지라고 했지만 역시나였어!
쓰리번트 실패와 동시에 아버지와 나는 탄식을 하고 말았다. 내가 엘지 야구에 아쉬워하기까지 했어. -_-;;
아무리 진루타가 중요해도 번트 수행 능력도 없는 선수한테 쓰리번트 감행은 삽질인데... 게다가 북경수라매.

안풀리는 팀은 끝까지 안된다고 9회말을 무득점으로 넘어가고 10회초 정수근이 2루타를 치고 나갔다.
우규민은 언제 올라온지도 모르겠는데 가만히 보니 우규민 뿐 아니라 외야까지 농군패션인거다.
작년 장주장의 주장에 의해 빨간양말 농군이었던 기아가 생각나면서 까만양말 농군들에 연민이 느껴졌다.
타이거즈야 원래 그렇다쳐도 엘지 외야 쭉쭉빵빵 라인들의 농군패션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아무튼 올해 초부터 정이 가던 우규민이라 요즘도 불지르는지 모르지만 잘하길 빌기 시작했다.
그런데 김주찬의 번트 타구를 우규민이 3루에 던진다는 게 그만 빠져버리고 말았다. 악~
하필 그나마 엘지에서 좋아하는 김상현이 공이 빠진 줄도 모르고 태그 동작하다가 뒤늦게 공을 쫓아간다. 얌마!
정수근도 상황 파악 못하고 심판을 바라보며 세잎 동작 취하다 뒤늦게 뛰었으나 그래도 홈인. 이럴수가...
아버지와 나는 멍하니 있다가 티비를 꺼버리고 말았다. 내가 엘지 야구에 정신줄까지 놓을 줄은 몰랐다. -_-;;;

올해 들어서 기아 야구를 보면 재미가 없다.
요즘 많이 이기는데 무슨 소리냐고 한다면 반사~ 이기든 지든 야구를 봐도 아무 생각이 안드는데 뭐 어쩌라고.
야구를 끊으면 끊었지 응원팀을 갈아타는 일은 불가능하고 생각했었는데 요즘 기분이 이상하다.
기아 야구는 재미 없다고 10분도 안되어서 집중이 안되는데 가끔 남의 경기 돌려보면 야구 경기 자체로 재밌다.
작년까지는 남의 경기는 집중 자체가 안되어서 볼 수가 없었는데, 올해는 상황이 완전 반대로 되어버렸다.
거기에다 갑자기 야구는 역시 연고팀을 응원하는 게 여러모로 좋은 것 같다는 생각까지 들었다.
흠... 내가 갑자기 엘지빠가 될꺼야~라고 외치면 좀 이상하겠지? 많이 이상한가? -_-a


그리고 요즘 프로야구 선수 중에 가장 버닝 하는 상대는 추승우다.
1.5루수 수비하고 돌아가는 그 쿨한 모습에 반해버렸다. 뭐 이런 쉬크한 녀석이 다 있어!!!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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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리제 2008/06/21 23: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어제 양현종 테러 이후 엘롯전 봤는데 봉중근 보면서 너무 멋있다고 침을 흘리고 있었다지요..-_-;;;(양현종이랑 너무 비교가 되어서 더욱더요..-_ㅠ) 요샌 정말 프로야구 선수 중에 봉중근이 제일 멋있는 것 같아요..-_-;;;;;

    • BlogIcon nori 2008/06/22 21:00  댓글주소  수정/삭제

      우리나라 정서에는 악조건 속에서 고군분투하는 사람들이 더 빛나 보이는 것 같아요. 올해의 봉중근이라면 굳이 팀 생각 안해도 어디에 있어도 최고의 피칭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요.
      봉중근 고등학교 때부터 미국간 후로도 좋아했고 엘지로 가서 봉미미 소리 들을 때도 응원했었거든요. 근데 작년에 안경현과 난투극 이후로 실망했었는데 올해 모습 보면 침 안 흘릴 수가 없어요. ㅎㅎㅎ

  2. BlogIcon Lenore 2008/06/22 22: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엘지는 여전히 싫어하지만, 요새 너무 못하니 안쓰러운 마음도 들더군요.
    그리고 봉중근도 안좋아했는데, 이제는 안타까울 지경-_-

    오늘도 정찬헌이 초반 난타 당했네요.
    요 몇년 KIA보다 더 심한 것 같아요...
    더불어서 삼성도 요새 굉장히 이상하고...
    그동안 선감독이 욕을 부당하게 먹는 면이 있다고 생각했지만, 요새는 욕 먹어도 싸요-_-

    • BlogIcon nori 2008/06/23 01:46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위권 팀들 보면 888을 찍던 롯데조차 2차 상위 지명자들에 대한 희망이라도 있었는데 엘지는 뭐 기댈 구석이 하나도 안보이네요. 올해의 성적보다 내년과 그 이후도 나아질 게 별로 안보여서 더 안타까워요.
      정찬헌도 자신감을 많이 잃은 것 같고... 엘지한테 연민을 느끼는 날이 올 줄 생각도 못했습니다. ㄷㄷㄷ

      선감독은... 천하의 선동렬도 독안에 들면 별 수 없구나 싶네요.
      개인적으로 선동렬이란 선수가 그의 능력에 비해 해태팬들의 사랑을 충분히 받지 못했다고 생각하거든요. 얼마전인가 대구에 이만수 플래카드 걸렸을 때 부러워하는 한마디하는 거 보고 괜시리 미안하기도 했고...
      그래서 선감독의 야구가 내키지 않는 스타일의 야구라도 욕먹는 게 안타까웠는데 이번주는 어쩔 수가 없네요.
      그래도 몇몇 삼빠가 야구 보다보다 이런 사람 처음이라고 얘기할 때는 서정환을 잊었냐고 얘기하고 싶었...;;;
      아무튼 전 정현욱, 윤성환 보다 배영수 등판이 젤 이해하기 힘들더라구요. 재활도 안 끝난 모양이던데...
      왜 저러는지 안타까워서 선감독에 대한 낙서를 하다가 귀찮아서;; 삭제하고 덧글로 주절거리고 있네요.

  3. 스파이크 2008/06/23 10: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올시즌 봉중근은 정말 제대로 지못미. 아주 안쓰럽죠.
    요즘 하위권 3팀은 정말 제대로 막장. 총체적 난국...-ㅅ-;;

    요새 KBO 보다 보면...
    SK랑 다이다이로 붙으려면...연합군을 짜야 할 듯.
    KIA産 테이블세터 + 한화産 클린업트리오 + 롯데産 선발진 + 두산産 불펜진 + 삼성産 마무리
    뭐 이정도 하면 되지 않을까 한다능.

    글구 추승우는 참...그날 한상훈 표정에서도 드러나지만...미워할 수가 엄서요~!!

    • BlogIcon nori 2008/06/24 12:43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제 기아팬 몇명과 얘기를 했는데 다들 봉중근 지못미를 얘기했다죠.;;;

      기아의 테이블세터진을 보면 용규의 주루가 걱정이긴 합니다.;;;
      현재 최향남의 스탯이 계속된다면 롯데를 기본으로 두산 불펜과 한화 홈런타자 4형제만 껴주면 SK 능가할 것 같아요.
      그 중에서도 한화 타선이 제일 탐나네요. -_ㅠ

  4. BlogIcon 보리 2008/06/23 19: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왕 정체성의 혼란을 겪을 것 같으면 좀 잘하는 팀 택해서 이기는 즐거움도 맛보시지 하필 같은 처지의 팀이라니요..;(이러는 저도 상위권 팀엔 감정이입이 전혀 안되긴 합니다만) 봉중근 기도하는 캡쳐 장면만 봤는데 안쓰럽긴 하더라구요. 제목만 봐도 내용이 감 잡히는 엘지/삼성 이야기.. 우리 코가 석자지만 저 팀들은 어쩌다 이리 됐나요.

    • 2008/06/23 19: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비밀댓글 입니다

    • BlogIcon nori 2008/06/24 12:45  댓글주소  수정/삭제

      굳이 찾아본 경기도 아니고 그냥 채널 돌리다 보면 엘지 야구를 많이 보게 되는 편인 듯...
      진짜 기아 걱정은 이제 만성이 된건지 야구에 대한 관심이 엘지나 삼성 걱정에 대부분이 쓰이는 요즘이야. -_-;;

      죄송은 무슨... 자세한 얘기는 문자로 보내겠음. ^^

  5. 독사 2008/06/24 16: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흠.... 엘빠.. 노리냥..-_-;;

  6. BlogIcon 소녀♡ 2008/06/25 23: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엘지~~ㅎㅎ 저 김용의 챙겨보려구요~-_-;;
    근데 오늘 엘지 경기 살짝..아주 살짝 챙겨봤는데 못 봤어요;;;

    • BlogIcon nori 2008/06/26 02:44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까 정찬헌 불펜으로 등판했다는 급전화가 광주로부터 와서 정찬헌만 봤다.
      1사 만루에 나오길래 걱정했는데 양준혁 병살 유도하고... 놀랐어. ㅎㅎㅎ
      김용의는... 2군 가서 보려고 했더니 1군 와버리고 이거 뭐야, 벌헉!!!
      나는 요즘 갑자기 엘지와 한화 경기를 보고 싶어졌어.



세상엔 잊고 싶은 게 너무 많다.
그러나 기억해야 할 것들도 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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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소녀♡ 2008/06/20 09: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신없는;;;;;;;;;;테스트였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신나게 하다가 갑니다;; ㅋ

  2. 스파이크 2008/06/20 09: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앗...17개...;ㅁ;

  3. BlogIcon Lenore 2008/06/20 16: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처음 했을때 21개까지는 맞췄는데...ㅎㅎ

    • BlogIcon nori 2008/06/20 19:12  댓글주소  수정/삭제

      전 처음 했을 때 34개 했지 말입니다.
      그런데 할수록 맞추는 갯수가 떨어지네요. -_-a

  4. 독사 2008/06/21 00: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머시여.. 시방..
    나 머리 나쁜거 확인하는거잖아.. ㅜㅜ



윤길현 마녀사냥인가, 인성부족인가
윤길현 "자숙하고 있으며 기회가 되면 팬들과 최경환 선배에게 다시 정식으로 사과하겠다"
한 야구 관계자 "관중석에서도 입에 담을 수 없는 욕설이 나온다. 똑같은 사람인데 관중은 되고 선수는 안된다는 논리는 문제가 있다"
KBO 관계자 "현재 상황으로는 징계사유가 안된다. 팬들이 조금 과하다는 생각도 든다. 마녀사냥 하듯이 몰아가는 경향도 있어보인다"
SK 관계자 "한 번의 실수가 구단 전체의 이미지를 실추시킨다는 것은 약간 억울한 면도 있다"
KIA 관계자 "우리 팬들이 흥분할 수 있다는 것은 이해한다. 그러나 조금 과하지 않았나 싶다. 상황이 이렇게 되니 윤길현도 피해자라는 생각이 든다"

일요일 밤부터 아무 것도 못하고(대학야구 보고 와서 정리하다 만 밀린 포스팅 어쩔꺼냐 ㄲㄲㄲ) 불쾌지수만 높이고 있다.
당일엔 미친듯이미쳐버려서 욕을 남발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그저 진심이 담긴 사과나 기다리고 있었다.
용서를 하라는데 제대로 사과가 있어야 용서를 하든 말 거 아니야. 근데 언제까지 엎드려 사과를 기다려야 하는데?

프로선수 같지도 않은 너, 정말 사과하고 싶었으면 쉬는 월요일에 광주가서 선배들과 얼굴 맞대고 미안하다고 했겠다.
경기는 끝나지도 않았는데 미니홈피 방명록은 닫히고, 끝나자마자 사과문 견본 하나 올리면 끝이라고 생각하겠지.
아니, 왜 하필 내가 재수없게 걸렸나라고 또 어디서 같잖은 또 한놈과 그 날의 퍼포먼스를 즐기고 있을지도 모르지.
충분히 반성하고 미안하다는 한마디면 이해하려고 했는데 됐다 새끼야...

야구 관계자씨, 저도 선수들이 그라운드에서 스스로에게 식빵을 주는 건 이해합니다.
근데 그 색히는 최경환에게 씨팔을 날렸으며 덕아웃에 들어가 같잖은 또 한놈과 재연까지 했단 말입니다.
대다수의 관중은 자기도 모르게 내뱉은 욕지거리를 후회하고, 주변에서 과도한 욕설이 나오면 서로 지적합니다.
어느 관중이 자기가 욕한 상황을 즐깁니까? 그리고 팬들에게 서비스하는 선수와 돈주고 온 관중이 어떻게 같냐. 아놔~

케비오 관계자씨, 빗 속의 고의 삼진이 프로야구 팬들에게 못할 짓이었다며 징계니 뭐니 난리친 건 잊었나요?
어린이에게 꿈과 희망을 준다는 프로야구인데 선수부터 야구판을 무시하는데 애들이 참 잘도 배우겠수다.
징계? 어차피 꿈도 안꿨고, 스크 구단 차원의 반성이 곧 자체징계라고 생각하고 그 정도만 기다렸습니다. 근데?
마녀사냥? 누가 마녀입니까? 표적을 잘 못 알고 버닝한 것 같으니 제대로 알려주세요.

슥충 관계자씨, 억울합니까? 실수라고 얘기하는 것에 맞아 쓰러진 기아팬들은 바보인 줄 압니까?
경기 도중 선수 싸이까지 관리하는 스피드는 어디다 버리고 아직까지도 미안하단 말 한마디 없나요.
야구 없는 날 잘못했다고 얘기하면 될 걸 그저 이미지 때문에 시간이 지나 잊혀지기만을 바라겠지요.
생각대로 하면 되는 게 아니라 생각없이 하니까 다른 사람들이 댁들을 이해 못하는 겁니다.

기아 관계자씨, 댁들이 제일 어처구니 없습니다. 윤길현이 피해자? 장난해?
관계자 누군지 몰라도 나와~ 한판 붙자~

왜 이 따위 같잖은 야구에 목매달고 3일째 해야 할 일도 못하고 짜증만 부리는지 스스로한테 화가 납니다.
가만히 멍하니 생각하다 보니 눈물까지 나니까 이제는 도저히 못참습니다.
올해 프로야구 안봅니다. 슬쩍 볼지도 모르지요. 그러나 프로야구 관련 포스팅은 더 이상 없습니다. (_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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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6/17 16: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 입니다

    • BlogIcon nori 2008/06/17 21:45  댓글주소  수정/삭제

      왜 누구 하나 본인의 이름을 밝히지 않고 관계자라고 얘기하는 걸까요? 인터넷 상의 누리꾼들이 익명성을 가장해서 막말을 한다지만, 어느 기사든 관계자라는 가면을 쓰고 말 쉽게 하는 거 보면 기가 찹니다.
      듣자하니 기아팬들이 전화해서 기아 관계자가 홍보부가 아니라는 것은 알아냈다던데... 기사 다시 보니 기아 관계자 부분은 사라졌네요. 이 색히들 지들이 욕먹을 소리인 건 아나보네요. 발빠른 색히들... ㄷㄷㄷ

      저녁까지 아무 얘기 없는 거 보니 스크 쪽에서 '오해다'라는 뉘앙스의 기사 한번 나오고 유야무야 끝날 것 같더니 역시나네요. 기련이는 '혼잣말'을 했고, 자신은 그 상황은 못봤다는 감독의 기사 하나가 떨렁 끝. 무의식 중에 한 혼잣말을 들어가서 재연까지 하는 또라이가 어디 있고, 그라운드 위에서 일어나는 일은 일거수 일투족 다 잡아낸다는 '야신'께서 그런 건 잘 놓치네요. 풉~
      솔직히 말하면 종범성의 용서하라는 인터뷰 기사도 맘에 안듭니다. 저지른 색히는 반성도 안하고 용서도 안 구하는데 용서하라구요? 저는 대인배가 아니라 그렇게는 못하겠네요. 이해 안되는 야구판은 신경 끌랍니다.

  2. 애증의기아타이거즈 2008/06/18 00: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워......안돼요........돌아오세요 ㅠ ^-^

    • BlogIcon nori 2008/06/19 03:14  댓글주소  수정/삭제

      ㅎㅎㅎ 굳이 이번 일이 아니어도 요즘 야구가 재미없네요.
      하필 이번에 제대로 본 우리전 유일한 경기가 무박2일 경기고, 스크전 유일하게 본 경기는 식빵 경기였으니...
      올해는 개인적으로 야구보기 너무 피곤한 해인 것 같아요. ^^;;

  3. 독사 2008/06/18 01: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도 대인배가 아니라서.. 소인배고 속알딱지가 없어서.. 그런놈을 용서따윈 하고 싶지 않아요.
    그리고..
    타이거즈 홈페이지에도 썼지만 사라져야할 구단은 SK가 아니고. 기아죠.

    • BlogIcon nori 2008/06/19 03:19  댓글주소  수정/삭제

      용서하려고 기다렸는데 지쳐서 용서는 못하고 그냥 잊었어요.
      속도 좁지만 뇌용량도 작아서 금새 잊을 것 같아요. 기억해봐야 짜증나구요.

      기아.. 타이거즈... 왜 이렇게 이질감 느껴지는 단어들인지 모르겠어요.
      기아라는 구단이 그렇게 해태를 지워하고 싶어하던 대로 해태와 기아랑 따로 생각하는 게 참 편하네요. 타이거즈 팬이라며 무덤덤하게 생각했었는데 올해 들어서 난 해태팬이었구나란 생각이 들곤 해요. 기적적으로 올해 기아가 우승을 하면 기쁠까란 생각을 했을 때 별 느낌이 없었던 걸 생각하면 그런 것 같아요.
      저도 참 뜬금없는 소리 하네요. ㅎㅎㅎ

  4. 독사 2008/06/19 10: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츠자가 도대체 몇시에 댓글을 단것이야..
    각설하고..
    곱창.. 고파... ㅡㅡ;; 그런데..
    다음주에 시간이 없어.. ㅜㅜ

    • BlogIcon nori 2008/06/19 14:23  댓글주소  수정/삭제

      야구할 시간에 자버렸더니 밤을 뜬눈으로 지새웠어요. -_-;;
      저도 곱창 고파요. ㅠㅠ

    • 리제 2008/06/19 16:00  댓글주소  수정/삭제

      여기서까지 곱창 담화를 나누시다니요..ㅎㅎ

      전 그래도 야구가 좋아요. 꼴도 보기 싫다고 몇 년 떠나있다가 다시 돌아와도 그 자리에 있어주니까요..ㅎㅎ(뭔소리래;)

      무엇보다 윤길현 때문에 제가 좋아하는 것 한가지를 놓고 싶지 않아서요. 노리님도 마음 풀어지시거든 다시 돌아오세요. 제가 그 때까지 꽃돌이 명단은 잘 챙겨놓을께요..ㅎㅎ;;

    • BlogIcon nori 2008/06/19 17:13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직도 곱창이 고파요. -_-
      독사님이 곱창을 풀고 리제님과 곱창과 쥐포를 뜯을 날이 오길 기다리겠습니...다...;;;

      저도 야구는 좋아요. 근데 올해는 정말 재미가 없어서... ㅎㅎㅎ
      꼴찌 두번 할 때도 오기로 야구 봤는데 이젠 그냥 취미 때문에 열내는 여러가지 상황이 귀찮네요.
      굳이 누구 때문도 아니고... 이러다가 또 언제 야구장에 가도 이상하지 않을 갈대같은 인간입니다. -_-;;;

  5. 독사 2008/06/19 23: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요일 창원으로 출발 월요일 아침부터.. 미팅.... 화요일... 포항으로 이동.. 수요일 목요일.. 회의... 금요일.. 경주로 이동... 토요일까지.. 미팅... 그리고... 귀경.. 이것이 다음주 일정이에요.. ㅡㅡ;;

  6. BlogIcon 소녀♡ 2008/06/20 09: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헉...돌아와요~~하고 싶지만...
    저도 올해는 영 땡기지 않은게;;; 대학야구 만만세임 -_-;;;;
    쿨럭;

    • BlogIcon nori 2008/06/20 19: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나 어디 안갔어요. ㅎㅎㅎ
      요즘 고교, 대학, 프로야구 세경기 녹화해놓은 테이프랑 친하게 지내는 중...



어제 경기 보고 돌잔치까지 갔더니 아닌 말로 완전히 쓰러져버렸다.
작년까지만 해도 아마야구 보러 가서 4경기를 봐도 거뜬했고 다음날 또 야구장에 갔는데 한해 한해가 다르다.
어제 경기 보다가 마지막 경기 볼 때는 정말 지쳐서 의자 위에 널부러져 있었을 뿐 야구를 본 게 아니었다. -_-;;;
그래서 오늘은 중계도 있으니 스킵해야지라고 다짐했는데 어제 급상경한 지인 덕에 다시 야구장으로... ㄲㄲ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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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선발투수 오호성

양팀 선발은 경희대 1학년 오호성과 중앙대 4학년 유희관이었다. 좋아하는 선수들이라 더워도 야구 잘 봤다. ㅎㅎㅎ
선취점은 정진호의 안타와 전성운의 2루타로 중앙대가 만들었다. 전성운은 볼수록 직구는 잘 받아치는 것 같다.
오호성은 2점을 내줬지만 변화구로 삼진 유도한 게 괜찮았고, 유희관도 구속은 안 좋아보였는데 5이닝동안 호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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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선수들 뒤로 박현준과 오호성 ㅎㅎㅎ

그런데 오호성은 원래 투구폼이 이랬나? 작년에 찍은 사진 보면 모자 날리는 폼은 없었던 것 같은데... -_-a
직구 던질 때 모자 떨어지는 거 보면 갈수록 박현준 닮아가는 것 같다. 근데 작년 기억이 가물가물해서 원...;;;
졸업할 때쯤 지금 박현준 정도로만 성장하면 좋을텐데... 암튼 작년에 보던 고교 투수 중에서 올해 더 반가운 선수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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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익후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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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첫 득점하던 손정훈

승부는 양팀 내야 수비에서 갈린 것 같다.
중앙대는 6회 2루수 이재곤의 실책과 유격수 김동길의 송구 미스 등이 겹치면서 4실점을 했다.
두번째 투수로 올라온 김상록의 높은 공을 경희대 타자들이 잘 받아치기도 했지만 수비가 대량실점의 빌미가 되었다.
경희대도 4회에 실책이 있긴 했다. 그런데 유격수 손정훈의 좋은 수비가 뒤를 받쳐서 실점없이 넘어간 게 좋았다.
손정훈은 3루수 맞고 튄 공을 뒤에서 잘 잡아내고, 내야 안타가 되긴 했지만 깊숙한 타구 백핸드로 잡아 정확한 송구까지 인상적이었다. 한번은 병살타 처리하다 주자와 부딪히고 쓰러져서 안쓰럽기도 했고... 대표팀 뽑힌 것 같던데 다치면 안되지.
아무튼 손정훈 뿐 아니라 경희대 내야는 오늘만 같으면 전체적으로 탄탄해서 투수들을 많이 도와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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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선발투수 유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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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승리투수 배우열

경희대는 배우열이 4회 2사에 올라와 9회에 연속 안타 맞고 1실점할 때까지 5이닝동안 중앙대 타선을 잘 묶었다.
거기에 타선에서는 2루타만 4개를 친 신창명에 박언효, 유상현까지 3안타씩을 치며 7,8회에 3점을 더 보탰다.
중앙대는 6회 대량실점 이후 넘어간 분위기를 가져올 이렇다 할 상황 없이 결승전을 경희대에게 내줬다.

야구 보고 와서 쓰기 시작하긴 했는데, 슥충식빵 사건 때문에 열올리다보니 어느새 경기는 머릿 속에서 다 지워지고...
그렇지 않아도 나쁜 머리에 한참을 폭주하고 다시 정리하려니 뭐라도 생각이 날 리가 있나.
원래 재밌는 경기는 마음 속으로만 간직하는 거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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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구가 빈볼이든 아니든 상관없고, 그로 인한 벤치클리어링까지 야구의 한 부분으로 즐기는 편이다.
그러나 머리쪽으로 공 던지고 나서 쳐다보는 타자를 보며 침 찍 내뱉으며 손짓하는 건 웬 개같은 경우냐?
우리나라에서 윗사람에게 이리 오라고 손 까닥거리면 나이까고 진짜로 한번 붙자는 거지?
경환옹이 윤길현보다 11살이나 위인 야구판, 인생 선배가 아니라 자기보다 어리다고 해도 이건 개매너.
거기에 종범,종국,대진 성님 삼총사가 젤 먼저 앞에서 달려나왔더니 눈 부라리며 뭐 어쩌라는 식의 태도까지... 대단하다.
그리고서 삼진 잡고 씨발을 외치고 덕아웃에 들어가 재연하며 낄낄대는 거 보니 아주 신나지? (이한진 너도 똑같은 놈 -_-+)
버르장머리가 없는 것보다 개념 자체가 없는 새끼구만.

더 어처구니가 없는 건 이런 인간이 다음 이닝에도 또 마운드에 올라오는 센스!!!
감독부터가 이런 일 따위는 문제거리도 아니라고 생각했겠지.
냉정한 승부근성? 조까고 있네.
우리나라가 윗사람에 대한 예의를 중시하는 것까지 갈 필요도 없다.
최소한 같이 야구하는 동업자들에 대한 기본 예의부터 챙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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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리제 2008/06/15 23: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짜 리플레이 하나씩 나오는데 점점 피가 거꾸로 솟는 기분이랄까요. 저딴게 승부근성이라면 그 승부근성, 두 번 다시 보고 싶지 않네요. 나쁜 색히. 평생 동안 눈 앞에 안보이길 바랍니다. 보이면 무슨 말을 하게 될 지 모르겠어요. 진짜.

    • BlogIcon nori 2008/06/16 04:04  댓글주소  수정/삭제

      승부근성이라고 생각하지도 않고 감독의 집착과 과욕에서 나온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선수 개인에 대한 욕은 두말 하면 입아프고요.
      요즘 컨디션도 안좋은 상태에서 집에 돌아오자마자 지쳐 쓰러져 자거나, 미뤄둔 일들을 처리하거나 하려고 했는데 이 따위 일 때문에 쉬지도 못하고 일도 못한 걸 생각하니 억울하기까지 합니다.
      웃기지도 않은 틀에 박힌 얘기로 사과했으니 퉁치려는 모양인데, 선수들 사이에 어떤 사과가 오고 갈지 이제는 관심 밖이고 기